제주 마을어장서 물질하던 50대 해녀 심정지로 숨져
2021.10.29 10:27
수정 : 2021.10.29 10:2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마을어장에서 물질을 5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질은 해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35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행원어촌계 북쪽 해상에 해녀가 의식을 잃고 떠 있는 것을 본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해녀 A(56)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해산물을 채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