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대만TSMC 日공장에 투자...'이미지센서, 삼성에 따라잡힐라'
2021.10.29 13:18
수정 : 2021.10.29 18:08기사원문
대만 TSMC는 내년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시스템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 2024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소니의 구체적인 출자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구마모토현 기쿠요초 자사 공장 주변의 토지를 TSMC에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미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유치 과정에서 8000억엔(약 8조3600억원)에 달하는 투자비의 절반을 보조해주기로 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의 TSMC 연계 전략에 대해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맹추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나카네 야스오 미즈호증권 글로벌 테크놀로지 리서치 헤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연산용 반도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니와 TSMC의 관계강화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