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원 생활비로 아내가 차려주는 밥상…“나라를 구했나”

      2021.10.30 08:00   수정 : 2021.10.30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월 30만원 생활비로 매일 저녁 아내가 차려주는 밥상이라며 한 남성이 인터넷에 사진과 글을 공개하자, 네티즌들 반응이 뜨겁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만 원 생활비 일본인 와이프가 차려주는 저녁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아내가 해주는 것만큼 형이 잘 해주니까 그런 거지” “누구보다 성공한 인생이네 당신이 최종 승자다”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진짜 저렇게 살면 일할 때마다 언제 집가지 하고 설렐 듯” 등 부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글쓴이는 “생활비 30만 원 준다고 했을 때 일본인 와이프 반응 올렸던 사람”이라며 “월 30만 원으로 생활이 안 되네 주작이네 하는데 와이프가 차려준 저녁 밥상 올린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밥과 국, 반찬 서너 가지가 전부였지만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모습이다.


일본식 문화대로 젓가락이 가로로 놓여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이) 많고 요란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맛있게 먹고 있다”며 “30만 원으로 충분히 이 정도는 먹고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도시락까지 싸주고 있다”며 “30만 원으로 도시락도 가능하다”며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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