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X가 넘치는 꿈꾸고..연금복권 1등, 2등 동시당첨
2021.10.31 17:09
수정 : 2021.11.01 1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물과 변이 넘쳐 흐르는 꿈은 역시 길몽이 맞는 것 같다. 얼마 전 "복권 구입하기 전 하수구에서 변이 넘치는 꿈을 꾸고 기분이 좋았다"는 한 사람이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제76회 연금복권에서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사연을 이같이 소개했다.
앞서 74회 연금복권에서도 1등, 2등 동시당첨자가 나왔으나 "복권판매점에 있는 복권 중 마음에 드는 복권을 선택해 구입했다"며 특별한 꿈을 꾸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짓고 싶은 꿈이 있는데 복권에 당첨돼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복권 당첨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조상님들이 어머니 모시고 잘 살라고 내려준 선물 같다. 열심히 살면 꼭 복이 오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복권은 1등에게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2등은 매달 100만원씩 10년간 당첨금을 지급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