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그린수소 순도 세계 최고 수준 생산속도 확인 상용화 임박...개발지원사업 참여↑

      2021.11.01 09:36   수정 : 2021.11.01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엑스가 음식물폐수를 원료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인스코비는 바이오엑스와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인스코비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4.42% 오른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지난달 2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그린수소 순도 91%이상, 생산수율 15L/L-Day(수소 생산속도) 등의 성능 결과를 포함한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수소 농도, 수소 생산속도 등 총 2가지 항목을 진행했다.
정제 전 그린수소 순도는 91%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수소 순도를 검증 받았으며, 생산수율은 15L/L-Day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수소 생산 속도를 확인했다.

바이오엑스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이천시 가축분뇨 및 음폐수 에너지화 시설에서 진행하는 그린수소 생성 실증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그린수소의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수소 선도 국가로 도약을 선언하며 수소 산업을 핵심 미래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스코비는 앞서 바이오엑스가 주관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친환경 그린수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인스코비 관계회사인 인스그린이 참여한 바이오엑스 컨소시엄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70억원 규모의 ‘생물학적 수소생산의 저탄소친환경 공정 기술개발’ 지원사업 환경기술개발사업자 선정평가에도 선정됐다.

한편 음식물 등 유기성 폐기물의 연간 처리비용은 1조원 이상이 소요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유기성 폐기물 기반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수요가 급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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