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조AI 메타버스 공장 체험"
2021.11.01 13:00
수정 : 2021.11.01 17:24기사원문
KAIST는 대전 문지캠퍼스의 제조AI빅데이터센터 페어링룸에 '제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을 1일 개소했다.
실제로 메타버스 상에서 플라스틱 나사 공장에 들어가 사출성형기를 직접 가동해 볼 수 있다. 또 플라스틱 나사를 생산하는 과정을 실제 제조현장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 가상 공장에서 제조AI가 온도·압력·속도·위치·시간 등의 제조데이터 수집 변수를 분석해 낸다. 이렇게 불량 원인을 즉시 찾아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공장을 경험할 수 있다.
KAIST는 사출성형기 메타버스 팩토리를 시작으로 향후 도금·용접·금형·주조·단조·열처리 등의 업종으로 적용을 확대해 우리나라 중소 뿌리업종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KAIST K-인더스트리4.0추진본부와 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디지포레가 기부했다.
박성훈 디지포레 대표는 "기부와 협업으로 만들어낸 성과가 중소 제조기업에게 혜택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