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트남 AI 전문가들과 시너지"

      2021.11.01 18:13   수정 : 2021.11.01 18:13기사원문
네이버가 베트남 현지 AI(인공지능) 연구·개발(R&D) 파트너와 진행 중인 산합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AI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베트남 IT 분야 연구기관 겸 대학인 PTIT(우정통신기술대학)와 진행 중인 산합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PTIT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를 지난 10월 30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현지 연구 인력 발굴·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HUST(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이어 지난해 8월 PTIT를 글로벌 AI 연구벨트의 파트너로 맞았다. 베트남 현지에서 두번째 기술 연구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네이버와 PTIT는 산학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연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가 공유됐다. △실내 이미지 영역 분할 △사물 이미지 물체 영역 분할 데이터 구축 △딥러닝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대규모 베트남어 음성 데이터 구축 등의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와 PTIT는 이번 컨퍼런소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AI 리더로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책임리더는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AI 전문가들이 더욱 시너지를 내는 것과 동시에 베트남 현지 우수 인재 채용 및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본·유럽·베트남·홍콩·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과의 더욱 견고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잘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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