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소형 차량 ‘누비고’로 하수관로 막힘·악취 해결

      2021.11.02 14:28   수정 : 2021.11.02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고질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시민 불편사항인 하수관로 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소형 진공흡입차량을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이 운행하는 소형 진공흡입차량 ‘누비고’는 1t 준설트럭이다. 기존의 17t 대형 준설차량의 한계를 보완해 하천변 하수관로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다.



공단에 따르면 하수관로 막힘 현상에 의한 민원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수관로가 막히면 공단은 준설차량을 이용해 관로에 퇴적된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한다.

하지만 온천천이나 수영강변 등의 경우에는 기존의 대형준설차량의 진입이 불가해 현재 인력만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할 경우 작업효율이 다소 떨어지고 악취가 발생하거나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이에 공단은 소형 진공흡입차량을 새롭게 구매, 운행해 하천변이나 좁은 골목길 등 관로작업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사소해보이지만 이런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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