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전유통학술상' 시상...학술대상에 이수동 교수

      2021.11.03 06:00   수정 : 2021.11.03 13:31기사원문

롯데그룹과 한국유통학회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상전유통학술상'의 '상전(象殿)'은 고 신 명예회장의 호다.



이 상은 해마다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연구상 3명, 신진학술상 1명 등 총 5명을 선정한다.

올해는 특히 고 신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를 맞아 최우수학술연구상 세부 분야를 신설하고 상금 규모도 확대했다. 유통 발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물류연구상'을 추가 신설해 총 6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했으며 상금 규모도 8500만원에서 총 1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학술대상'에는 이수동 국민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 시장경영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백화점협회 자문위원, 서울시 상생발전협의회 위원을 맡아 대규모 유통업 및 중소 유통업과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등 유통산업 전반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은 박철 고려대 교수와 최정혜 연세대 교수가 수상했다. 박 교수는 117편의 논문과 11권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왕성한 학술연구와 함께 여러 유통기업들과 산학협력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현업과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우수상 정책부문'에는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유통경제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유통, 물류, 소비산업 정책 등의 수립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설된 '최우수상 물류부문'은 송상화 인천대 교수가 받았다. 송 교수는 코트라 디지털혁신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물류 상생협의체 공동의장 등을 맡아 물류 분야 혁신을 위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신진학술상'은 이승민 연성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차구매 행태 연구에서 실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강희태 롯데 유통BU장은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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