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1.11.03 15:11
수정 : 2021.11.03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3일 도‘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건축 설계공모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건축 분야 대학교수 4명, 건축사 3명, 도서관 전문가 2명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3개 작품이 출품됐다.
당선작은 도서원을 컨셉으로 한 확장 가능한 공간구성과 정적인 건축형태, 전통적인 근대건축의 상징성을 제안했다. 주변 지형을 활용한 1~2층 진입 구성과 층간 내부동선을 연계한 점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당선작을 공동 출품한 Yi Architects(이아키텍츠)와 ㈜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그룹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입상작(2등)에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고, 입상작(3등)에는 건축사사무소 청음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전북 대표도서관은 혁신도시 기지제 문화공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599㎡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세계 유명도서관을 설계한 건축가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도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계 과정에서 자문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내실 있는 설계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