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오앤티 숏리스트 대형 정유사·IMM·유진PE·미래에셋벤처 등 참여

      2021.11.03 18:39   수정 : 2021.11.03 1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식물성 유지로 바이오디젤 원료를 만드는 대경오앤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대형 정유사를 포함 재무적투자자(FI) 등이 선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 주관사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숏리스트를 선정, 통보했다.

숏리스트에는 대형 정유사 2곳, IMM인베스트먼트, 유진PE,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등이 포함됐다.



이번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통해 보유한 대경오앤티 지분 70%와 김창윤 전 대경오앤티 대표의 지분 19.72%를 포함한 지분 100%다.

대경오엔티는 1995년 창립 이후 돼지 부산물 등을 가공해 동물성·식물성 유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40%로 1위다.

유지(동식물에서 채취한 기름)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는 만큼 대경오앤티는 폐식용유 등을 수거해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만드는 사업을 기존보다 확대했다.
바이오디젤 사업 덕분에 대경오앤티는 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314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28%, 300% 증가했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대경오앤티를 945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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