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용 우수기업’ 16곳 선정

      2021.11.04 07:52   수정 : 2021.11.04 0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 선 지역 고용 우수기업 11곳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5곳을 ‘충청남도 고용우수기업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은 도내 2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 5명 이상 고용 또는 근로자 증가율 10% 이상인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충남 소재 중소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을 초과해 고용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용 증대뿐만 아니라 ‘장기근속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평가 기준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 향상 노력도 살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용 위기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 재고용, 북한 이탈 주민·결혼이민자 고용 실적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심사 결과, 고용 우수기업은 △덕산네오룩스 △삼아인터내셔날 △선진테크 △센텍 △에스엘디 △이엔테크 △지에스아이 △케이디에프 △케이원전자 △코디엠 △해성푸드원 총 11개 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드림앤챌린지 △신기산업 △오죤 △우리종합관리 △효성하나로 등 모두 5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한 고용 우수기업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24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2년간 인증하고 △근로 환경 개선금(1000만∼2000만 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충남신용보증재단 일자리 창출 지원 특례보증 등 혜택을 부여한다.

시상은 오는 23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일자리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1 충남 오프라인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홈페이지, 충남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철 충남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지키는 경영으로 다른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