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슬로바키아 정상회담, 文 "인프라 사업 韓 기업 참여 희망"

      2021.11.05 06:14   수정 : 2021.11.05 0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개최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 양국 관계 관심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슬로바키아가 1993년 수교 이래 정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헤게르 총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내 자동차·전자 분야에 진출하여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양 정상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가 지난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중인 상황에서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과 우리 국민의 귀국을 적극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진단키트·의료물품 관련 협력을 통해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평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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