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바 협박 당하던 연예인 부인" 연예인 실명 대놓고 깐 유튜버
2021.11.05 06:38
수정 : 2021.11.05 21:30기사원문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사건, 사고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실명을 무차별로 공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까지 실명을 공개하며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한 일부 유튜브 채널들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늘 5일 한 유튜브 채널을 보면 최근 한 유튜버는 지난달 27일 유명 연예인의 아내가 호스트바에서 남성 접대부와 어울렸고 이로 인해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채널 외에도 무분별하게 연예인들의 실명을 언급하는 채널이 적지 않다. 이들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얻는다. 따로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직접 후원을 받기도 한다.
유튜브에서는 조회 수에 따라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이같은 유튜브 콘텐츠는 또 다른 유튜버들에게 활용되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들이 잇따라 중형에 처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는 반응이지만 여전히 유튜브를 통해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큰 상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