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3D로 본다...LH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2021.11.07 12:00   수정 : 2021.11.07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3기 신도시를 3D 모델로 구현하고 가상체험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이란, 현실세계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신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 과정에서 토지이용계획이나 교통망 등 도시 관련 정보는 문자 및 숫자 위주의 2차원 도면 등에 한해 제공됐다.

3D 모델을 통해 국민들이 개발계획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발 콘셉트, 도시경관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지구와 주택을 선택해 단지 외관과 세대별 평면은 물론, 층별 조망, 일조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대별 조망 정보는 주택 블록, 동, 층수를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인근 풍경을 담은 항공사진과 연계해 주택 발코니에서 펼쳐지는 자연 경관 등도 경험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주택청약을 앞두고 희망하는 주택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남양주 왕숙2지구부터 차례대로 LH 도시 디지털 트윈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3차원 가상체험을 통해 3기 신도시 주거여건을 입주 전에 직관적으로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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