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하는 예술
2021.11.05 15:00
수정 : 2021.11.05 15:00기사원문
국립중앙과학관에도 다온이라는 가상 인간이 등장했습니다. 다온이 인공지능과 예술이 만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하나씩 소개해줍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인공지능과 예술(AI x ART)' 온라인 특별전을 지난 1일부터 열고 있습니다.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특별전을 볼 수 있는데요. 전시 주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낯선 아름다움의 발견'입니다. 관람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중앙과학관은 이런 체험을 통해서 예술적 놀라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합니다.
다온을 만든 포니게임즈의 강민호 대표는 다온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온은 기존의 디지털 휴먼과는 다르게 소통이 가능한 접이 있습니다. 이는 포니게임즈가 AI기술과 접목시켜서 음성 생성, 이미지를 생성해서 실제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게끔 만들어주는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립싱크 아바라라고 하는 알고리즘으로 다온을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이 알고리즘은 우리가 어떤 텍스트를 입력하면 다온이 그대로 말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체험하기 전에 제가 조금만 보여드리겠습니다.
특별전에는 7가지 체험존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연주하고 행동하는 체험존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의 다온과 대화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그림이나 사진을 넣으면 인공지능이 새롭게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악기 연주나 소리를 입력하면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과 노래하다'라는 항목도 재밌습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인공지능에 어머어마한 학습을 시켜야 되겠죠.
우리가 인공지능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또 인공지능에게 창작예술을 만들게 했을때 어떻게 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이제 인공지능이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이 한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당신은 어떤 인공지능을 원하시나요.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