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2021.11.07 09:00   수정 : 2021.11.07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국내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과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 등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상용차 제작사인 현대차(완주군)와 타타대우차(군산시)가 있으며, 국내 중대형 상용차 94% 이상을 생산하는 거점지다.

전북은 이들 회사에서 생산하는 상용차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이 성장해왔다.



전북도는 상용차 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를 2016년 구축하고, 자기인증센터를 2017년 조성하는 등 특장차 산업생태계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어 2023년까지 57억 원을 투입해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을 증축하고, 495억 원을 들여 제2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특장차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8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 되면 특장차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북도의 목표 실현이 순조롭게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1·2특장차전문단지는 자기인증센터와 특장차종합지원센터가 구축돼 특장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기인증센터 인증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성능시험장비 추가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특장차 관련 사업은 지역 특장차 제조사와 부품사 등 전후방 연관기업에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전북도가 특장차 산업 선도지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특장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해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도가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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