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간 이재영 이다영 저격했다? 김연경 "추측 자제 부탁"

      2021.11.07 09:30   수정 : 2021.11.07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연경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쓰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7일 김연경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추측성 기사 쓰지 말아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손을 모으고 있는 이모티콘이 눈에 띈다.

이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잘못 이해한 언론을 향한 메시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경은 이 이모티콘 글 작성 이전에 "우리가 하나의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의 세상에서 사는데 너하고 나하고 원래는 하나다. 각자 마음이 다른 것은 서로 각각의 개체로 봐서 그런 건데, 결국 내가 상대를 사랑하면 그 상대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 상대를 미워하면 그 상대로 100% 나를 미워한다'라고 적힌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어 "내가 누군가를 욕하고 있으면 그 누구도 나를 100% 욕하고 있을 거다. 내가 사람을 미워하면 나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그런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이같은 인스타그램 글을 놓고 일부 언론은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글이 터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전했다.

그러나 김연경이 하루 만에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관련 글귀가 쌍둥이 자매를 가리킨 것이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연경과 이재영·아다영은 지난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같이 뛰었다. 시즌 후반 불화설이 나왔다.
이후 올해 2월 이재영·이다영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고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어 그리스 리그로 떠났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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