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까지 쿠팡 다닐래요".. 5년차 여성 쿠팡친구 솔직 인터뷰 '눈길'

      2021.11.07 11:30   수정 : 2021.11.07 15:14기사원문

"60세까지 다니고 싶어요. 욕심이겠지만 그게 목표에요. 제 인생 마지막 직장으로 남고 싶어요"
쿠팡친구로 5년간 근무하며 배송전문가로서 꿈을 펼치고 있는 여성 쿠팡친구의 솔직한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쿠팡은 '쿠팡에 430명의 여성 배송직원이 있을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영상은 2017년에 입사해 5년째 쿠팡친구로 근무 중인 김가영 씨(53세)의 인터뷰와 함께 여성 배송직원을 위한 쿠팡의 차별화된 복지제도를 소개했다.



영상에서 김씨는 수년 간 쿠친으로 근무하며 겪었던 보람된 순간을 비롯해 여성 배송직원으로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여성 쿠친도 남성 쿠친하고 똑같이 다른 게 하나도 없다”며 쿠팡에서는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 등을 겪으며 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쿠팡은 연차 사용은 기본이고 육아휴직, 직무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쿠팡은 성별, 업무 숙련도와 무관하게 누구나 배송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쿠팡은 전국 배송캠프에 분류 전담 인력인 헬퍼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AI기술을 적용한 배송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근무환경이 입소문 나면서 최근 1~2년새 여성 쿠친 지원자들이 급격하게 늘었고,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에 430여명의 여성 쿠친들이 근무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8월부터 여성 쿠친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위한 목적으로 ‘여성쿠친케어센터(Coufriend Communication)’를 운영해 오고 있다. ‘여성쿠친케어센터’는 여성 쿠친이 업무 중 겪을 수 있는 고충 상담은 물론, 제도나 조직문화 개선 등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보건휴가(생리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을 비롯해 여성 쿠친의 몸에 맞는 유니폼과 우비 제작, 캠프별 비상 여성용품 배치 등 여성 쿠친들이 업무 중 느끼는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여성쿠친케어센터’ 신설 후 1년만에 여성 쿠친의 보건휴가 사용률은 70%를 달성했으며, 근무만족도 조사에서도 ‘보건휴가 및 자유로운 연차사용’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쿠팡은 배송직원인 쿠팡친구를 100% 직고용하고 주5일 근무와 연차 15일 부여 등 직원들의 휴무를 보장하고 있다.
휴무일 보장을 비롯해 업계 최초로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하는 등 배송 업계에 새로운 근무환경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4대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 퇴직금은 물론 자녀 보육비 지원, 본인 학자금 지원까지 나서는 등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는 보건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난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직 및 가족돌봄 휴가를 포함한 다양한 모성보호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어려움이 차별이 되지 않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선진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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