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과기특성화대학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
2021.11.08 09:42
수정 : 2021.11.08 09:42기사원문
특구재단은 과기특성화대학의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1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구재단과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특허법인 '지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인증·특허, 법률,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1:1 멘토링과 단계별 교육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투자자 데모데이 개최, 해외 현지 창업 컨퍼러스 참가 지원 등의 현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투자자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15일까지다. 창업자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직교원(연구원)·재학생(휴학생)이거나 퇴직·졸업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업력 7년 이내의 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소재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5개 과기특성화대학이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기술창업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강화해 특구 고유의 공공기술 기반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5곳이다. 이들 대학은 각각 대덕·광주·대구 연구개발특구 및 울산울주 강소특구, 경북포항 강소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