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너른고을 자원순환 가게 ‘리본' 운영

      2021.11.08 11:17   수정 : 2021.11.08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너른고을 자원순환 가게 리본(Re-born)’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버려지는 재활용품 순환(Recycling)을 통해 깨끗한 광주로 다시 태어나자(born)'라는 의미를 가진 자원순환 가게 리본은 지난 1일부터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자원순환 가게 리본은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가져오면 품목별 개수나 무게에 따라 시민에게 직접 유가보상(지역화폐)하는 시민 참여형 가게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너른고을 자원순환 가게 리본’은 시민에게 직접적인 홍보와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한 교육 선행이 필요한 만큼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3개 거점은 접근성, 장소 등의 조사를 통해 동지역은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읍지역은 곤지향 어울림마당에서, 면지역은 퇴촌면 광동로 75-10(퇴촌중앙의원 맞은편)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특히 퇴촌 자원순환 가게는 퇴촌농협에서 지역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제공한 장소로 더 의미가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경안동은 매주 월요일, 퇴촌면은 매주 화요일, 곤지암읍은 매주 목요일 운영하게 된다.

품목별 판매금액 및 배출요령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깨끗하지 않아서, 크기가 작아서, 라벨 등을 제거하지 않아서 버려지는 잔재 폐기물량이 연간 6천여톤”이라며 “이번 자원순환 가게 운영을 통해 쓰레기도 돈이 된다는 인식 개선으로 잔재 폐기물량을 줄여 깨끗한 광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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