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누적거래 800억 돌파… 착한소비 선도

      2021.11.08 18:04   수정 : 2021.11.08 1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작년 12월 높은 수수료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출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올해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며 누적거래액 800억원 고지를 밟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7일 기준 배달특급 총 누적거래액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회원 60만명, 누적주문 315만건을 넘어서며 초기의 우려를 불식하고 꾸준한 우상향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배달특급은 작년 12월1일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뒤 올해 △5월14일 200억원 △6월28일 300억원 △7월27일 400억원 △8월26일 500억원 △9월19일 600억원 △10월11일 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파주-화성-오산 등 3개 시범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경기도 27개 시-군에서 소비자와 가맹점주가 배달특급을 통해 '착한 소비'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배달특급은 총 30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소상공인-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지자체 도움을 통해 최근 화성시에선 150억원의 누적거래액을 넘겼고, 수원시와 김포시 등지에서도 배달특급이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인구가 4만명에 불과한 연천군은 현재까지 누적거래액 약 17억원을 기록하며 인구 대비 배달특급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하며 '착한 소비' 선도에 힘쓰고 있다.

배달특급은 낮은 수수료로 소상공인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올해 배달특급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적극 협력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 지지를 얻고 잇다는 분석이다.

배달특급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추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그동안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던 리뷰 기능을 선택형 리뷰로 개선해 리뷰를 참고할 수 없는 고객의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악의적 리뷰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놨다.

아울러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중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소비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지자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에 배달특급이 시장 안착에 성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지향하면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공공배달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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