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포르쉐, 3달만에 스크래치..'파괴왕' 주호민 경악

      2021.11.10 05:24   수정 : 2021.11.10 06: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괴왕 주호민이 자신의 포르쉐도 '파파괴'한 걸까.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작가 주호민이 포르쉐를 구매한 지 3개월 만에 차체 스크래치라는 아픔을 겪었다.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쉐 차량의 바퀴 부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담긴 주호민의 포르쉐 911 차량은 아래쪽 펜더(휀다, 자동차의 바퀴 덮개) 부분이 심하게 긁힌 모습이다.



주호민은 지난 8월 최소 1억5000만원 대의 포르쉐 911 카레라 S모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에 나오는 포르쉐를 좋아했다.
작년에 마흔 살이 된 기념으로 드림카를 장만하려다가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염따 선생의 ‘질러라,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해라’라는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차를 타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해당 모델의 승차감, 시야, 뒷좌석, 개방감, 넓은 유리창 등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고급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게 조금 부담이지만, 잘 찾아보면 리터당 1700원대 주유소도 있다"고 귀띔했다.

경차 레이의 오너였던 주호민은 "레이를 탈 때보다 (상대 운전자들이) 저를 관대하게 대해준다. 끼어들기를 할 때, 레이를 몰 때는 잘 안 껴줬는데 포르쉐로 깜빡이를 켜고 들어가려고 하면 양보를 많이 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주호민의 승용차인 포르쉐 911 카레라S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개구리처럼 생긴 디자인이 특징인 스포츠카로 원형 전조등, 엔진이 뒤쪽에 배치되는 차로 유명하다.
최고속도 308km/h에 복합연비는 8.2km/L의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450마력 최대 토크는 54.1kg.m이다.
터보 엔진을 장착했지만 부드러운 주행감과 세련된 느낌을 주는 차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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