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디지털 포렌식 역량 강화
2021.11.10 09:36
수정 : 2021.11.10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컴위드가 캐나다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포렌식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캐나다 비정형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인 '오픈텍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오픈텍스트의 디스크 포렌식 솔루션인 '인케이스'와 디스크 복제기인 '타블로 TX1', 쓰기 방지장치 등에 자사의 기술 지원을 더해 국내 시장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자체 모바일 포렌식 기술뿐만 아니라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디스크 포렌식 기술을 확보해 통합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며, "동시에 연구개발을 통한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포렌식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컴위드는 2006년부터 모바일 포렌식을 시작해 이제는 드론, 클라우드, 영상 분야까지 다양한 디지털 포렌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세계적인 디스크 포렌식 제품군까지 확보하게 됐다. 한컴위드는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국내 수사기관 및 공공기관 300여개와 미국, 영국, 중국 등 30여개 국가에도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환 오픈텍스트 코리아 대표는 "한컴위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포렌식 역량과 보안 강화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각종 사건에서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이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 되면서, 디지털 포렌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수사기관과 특별사법경찰은 물론, 주요 법무법인과 대기업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디지털 포렌식 전담부서 및 센터를 설치하고, 내부 인력과 장비 확보를 통해 디지털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