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LTE폰' 샤오미의 '레드미10'… 韓시장 공략 가능할까

      2021.11.11 12:44   수정 : 2021.11.11 12: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국내에 20만원대 스마트폰과 4만~7만원대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제품에 비해 초저가인 이번 샤오미의 신작이 한국 IM(IT·모바일)시장에서 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만원대 LTE폰 '레드미10'
샤오미는 자사의 LTE폰 '레드미10(Redmi 1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미10의 가격은 24만9700원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 하반기 신작 갤럭시Z폴드3·플립3와 아이폰13 시리즈에 비해 5~8배 싼 가격이다.

레드미10은 2MP 매크로 카메라와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화면 FHD+ 해상도의 6.5인치 크기다. 2.0㎓ 옥타코어 미어텍 헬로 G88 프로세스를 탑재했고, 5000mAh 배터리를 갖췄다.

색상은 카본그레이(Carbon Gray), 페블화이트(Pebble White), 씨블루(Sea Blue)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안드로이드 11 기반 MIUI 12.5로 작동된다.

레드미10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구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 티다이렉트샵,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는 예약 기간 구매자 전원에게 고급 카드 수납케이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4~7만원대 웨어러블
샤오미는 이날 웨어러블 제품 '샤오미 레드미 버즈 3(Redmi Buds 3)',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 2(Redmi Watch Lite 2)'도 발표했다. 각각 4만4900원, 7만99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레드미 버즈 3의 퀄컴의 QCC3040칩과 노이즈 억제 기술이 적용된 듀얼 마이크가 탑재됐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이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IP54 먼지 및 내수성 인증을 받아 강풍, 비에 대한 내구성을 지녔다.

샤오미 레드미 버즈 3는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 25일까지 할인가인 3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는 1.55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건강 상태, 알림 및 100개 이상의 워치페이스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자동 감지 기능, 방수 기능, 심박수 추적, 호흡 훈령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 2는 3가지 색상(블랙·화이트·블루)으로 오는 26일 출식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 6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상반기에 공개한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고객을 위한 가성비 스마트폰인 레드미10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고성능 스마트폰, 히어러블,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생태계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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