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국제무대서 인정
2021.11.11 17:20
수정 : 2021.11.11 17:20기사원문
네이버 D2SF는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Smart EV Charger)'와 레티널의 'T-글래시스(Glasses)'가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바는 △스마트 시티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레티널은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에바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전기차 완속 충전기 'Smart EV Charger'다.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전 인프라 설비 및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 'Smart EV Charger'를 활용하면 공동 주차장에서도 여러 주차면에 저렴한 비용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레티널의 'T-Glasses'는 초경량 양안 플라스틱 AR(증강현실) 광학계로 분류된다. 레티널의 플라스틱 AR 광학계는 유리 AR 광학계와 비교했을 때 △54% 이상 가벼운 무게 △효율적인 대량 생산 △일반 안경 같은 착용감 △높은 안정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이훈 에바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오는 2022년에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친환경 충전소 구축에 나서는 등 '종합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AR 광학계의 미래는 결국 플라스틱이라는 확신으로 한발 앞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고,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해 고무적"이라며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이른 시일 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