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 22일부터 전면등교 예정대로 추진"
2021.11.11 17:49
수정 : 2021.11.11 17:49기사원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1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거리두기 원칙을 유지하고 22일부터 학기말까지는 철저한 방역 조치 후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소규모학교와 고등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때도 전면 등교가 허용되면서 일부 학교는 이미 전 학년 매일 등교 경험을 쌓은 상황이다.
전교생이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와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교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을 거쳐 부분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 때도 중·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 이상, 초등학교는 전교생의 6분의 5(1·2학년은 매일등교) 이상 등교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3주 동안의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통해 각급학교가 전면 등교에 대비한 학사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한 만큼 전면 등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 전면 등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방역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학생 연령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자율 접종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