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에 신동욱씨

      2021.11.11 11:00   수정 : 2021.11.11 17:52기사원문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1일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1회 우정선행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우정선행상은 매년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을 따서 지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대상 5000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1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에는 대구에서 23년간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수리하고 기증해온 '휠체어 천사' 신동욱씨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노숙인 요양시설에서 35년간 치과 진료를 해온 보눔 덴티스트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손편지로 위로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 △전국에서 유일한 수어 퍼포먼스 공연단으로 수어 교육과 수어 합창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조용한 수다 3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 시상식에는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이 직접 찾아 시상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 과정은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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