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십일절'에 역대 최고 기록...2천억원 돌파

      2021.11.12 15:31   수정 : 2021.11.12 1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올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1~11일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개막일(1일) 기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11일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2021 십일절'의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000억원을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십일절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오전 9시에는 1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대표 상품들의 판매 규모면에서도 지난해보다 훨씬 커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가 차지했다. 11일간 누적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구매 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누적 구매 금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금액은 47억 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10억원 이상 판매 상품 수만 74개, 164개의 상품이 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851개에 달한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약 10만 2000개 이상이 팔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e쿠폰의 인기는 여전했다. 요기요,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판매 수량 기준 상위 5개 상품이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은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다.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24억원이 넘게 판매된 '로보락 S7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효도 선물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이 11번가 선물하기로 판매됐다.
지난해 십일절 페스티벌 대비 선물하기 결제 금액은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도 약 4.5배 늘어났다.

한편 11번가는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사회적 기업의 판매 지원을 위해 '소백(SOVAC) 마켓 세일 페스타'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해 보다 14곳이 늘어난 총 45곳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판매 실적은 430% 이상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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