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국가보조금도 '보조금24'로 한번에 확인
2021.11.14 12:00
수정 : 2021.11.1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혜택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대구 서구, 인천 미추홀구, 충남 청양군 등 13개 시군구에서 보조금24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조금24는 지난 4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300여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개통됐다.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13개 시군구가 제공하는 524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주요 서비스는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 발달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저소득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 △중증장애인 활동 지원 △청년사회진입 활동지원금(대구시) △다자녀가정 입학준비금(대구 달서구)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인천시) △한부모가족자녀 대학 입학금 지원(충남) △출산 농가도우미 지원(충남 서산시) 등이다.
온라인 정부대표 사이트 '정부24'에서 접속해 확인·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국민들은 지역 주민센터에서 보조금24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본인만 확인할 수 있던 서비스를 동일 세대 내의 가족이면 동의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전명주 행안부 보조금24팀 과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위기가정 등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방문해 도와주는 '찾아가는 보조금24'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