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시민 만나 통기타 연주…왜?

      2021.11.13 22:33   수정 : 2021.11.13 22: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역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 파천황답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환경혁신을 위해 노력한 시민을 격려하고,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3일 호평동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1년 ‘그린 페스티벌(Green Festival)’에서 통기타 연주노래를 선보였다.

그린 페스티벌은 47개 마을공동체와 남양주 환경혁신을 실천 중인 동네마실플로깅단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과 비대면(ZOOM) 방식으로 동시 진행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마을공동체 & 환경혁신 성과공유 행사에서 플로깅 활동 우수자 등 환경혁신에 기여한 시민에게 ‘환경 MVP’를 수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동체를 격려하며 ‘최고 공동체’를 시상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은 이날 의례적인 인사말 대신 통기타 특별공연을 선보여 시민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린 페스티벌 현장에는 대형 북극곰이 재활용 스티로폼으로 제작-설치돼 행사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동과 환경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전시회를 비롯해 사진전, 체험부스 운영, 베스트 그린 드레서 선발 및 환경 퀴즈 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아울러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재능기부로 참여한 마을공동체 공연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그렇잖아도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조광한 시장은 “아이스팩 재생산, 두 번째 옷장, 에코 플로깅과 폴리스 등 대한민국 표준을 만들어 가는 환경혁신 붐을 조성한 지난 1년은 시민 협력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여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시민 저력을 보여준 마을공동체 노고에 감사하며, 72만 시민과 공동체 모두 더욱 힘차게 그린으로 달려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여자는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에서 지난 1년간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성과를 공유하며, 남양주시민이란 공동체 의식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는 환경혁신과 시민소통을 위해 동네마실플로깅단 단원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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