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태 방패연 명장, 개막식 연날리기 행사

      2021.11.14 13:17   수정 : 2021.11.14 13:17기사원문


"코로나19야 물러가라."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지난 13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1년 대한민국 사구 축제’를 천혜의 관광자원 문화콘텐츠로 개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퇴치를 겸해 열렸다.

이날 태안군은 가을 축제 일환으로 생태탐방로 4km를 걷는 ‘해안사구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문화재다.

행사장 개막식에서 태안군 유연환 행정안전국장과 장경희 문화예술과장이 대형 프랭카드(8M X 3M)를 힘차게 올리며 시작됐다.



가을 축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제7회 솔향기길 축제’도 열렸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는 절망과 슬픔에서 환희로 바꾼 대한민국 꿈의 문화콘텐츠였다. 이 메인행사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 외 3인의 환상적인 연날리기였다.

리기태 명장은 중국 베이징국제연날리기대회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연날리기의 영광스런 대상을 받아 챔피언이 된 바 있다. 리기태 전통연 명장은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유일의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 장인이다.


대한민국 국민,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절망에서 환희로 이어진 현장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유류피해 사고 바닷가 돌을 닦고 또 닦아 손에서 피가 나도록 깨끗한 자연으로 되돌린 태안반도는 슬픔과 고통을 다 같이 나누고 극복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다.

전 세계 언론들도 감격적인 이 장면을 보고 시청자들이 운 역사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서 해류에 의해 모래가 퇴적되면 파랑에 의해 밀려 올라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 이루어진 해안 지형이다. 신두리 해안은 모래언덕이 형성되기 좋은 지형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태안군은 그 현장을 ‘명품 산책로’ 솔향기길로 만들었다. 솔향기길 축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가 한번 꼭 찾아볼 명품 콘텐츠다.


이 축제에서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의 천상 연날리기였다.

가세로 태안군수와 리기태 방패연 명장 및 내빈들이 무대 위에서 수 백개의 태극기 줄연 시연으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장 하늘 위로 코로나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원 플랭카드가 연에 실려 힘차게 올랐다.

연날리기는 NNH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유일의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 리기태 장인은 전 세계가 참석한 중국 베이징국제연날리기에서 각 나라를 물리치고 대상을 받아 챔피언에 등극한 명장의 연출작품이다.

태안군 이원면 내리 솔향기길 1코스 일원에서는 1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무한절경’이라는 주제 아래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일제강점기의 해방을 맞는 포퍼먼스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 행사는 태안군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 박민수 팀장과 문동수 주무관이 '코로나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원' 대형 플랭카드를 올리고 각종 축제가 진행됐다.



문화예술과 박민수 문화재관리팀장은 “태안군은 산과 바다,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라면서 "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사구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고 말했다.

박팀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천연기념물 지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게 되었다"면서 "생태녹색관광의 가치를 창출하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모든 지역 소상공인들과 관광업소들을 위하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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