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미래 준비…中企 근로자, 유망한 국가자격증 12종목은?
2021.11.15 12:00
수정 : 2021.11.15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등 유망한 국가기술자격 12개 종목이 선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유용한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선정하고, 해당 자격 관련 정보를 담은 자격정보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2050 등 최근 경제정책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활용도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안전관리 △바이오 및 스마트의료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12개 종목을 선정했다.
먼저 데이터를 채굴, DB화하고 시각화 및 사회현상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정보처리기사, 사회조사분석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등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기업의 데이터 조사·분석 및 투자 비용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활용 폭도 지속적 커지고 있다.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과 관련해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대기환경기사, 산림기사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탄소중립 등은 세계적 기후협약 등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각 기업에서도 ESG 경영체계 강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및 그린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통해 각 기업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의무화되는 등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기업활동에서 안전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안전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될 것으로 이와 관련한 산업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등의 가치는 지속적인 향상이 전망된다.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제약 및 의료분야는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 의공기사, 임상심리사 등은 일자리 시장에서 수요 및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의료 및 보건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분야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격정보집에서 △자격 내용 및 취득 방법 등의 기본정보 △자격의 우대 및 활용사항 △관련 고용·직업정보 등 자격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보집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자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