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1’ 참가

      2021.11.15 10:02   수정 : 2021.11.15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액체생검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오는 15~1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수준의 정확도로 30분 내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램프 PCR(LAMP PCR)'을 선보일 예정이다. 램프 PCR은 나노바이오라이프 인수 후 첫 협업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젠큐릭스는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GenePro LAMP SARS-CoV-2 Test Kit)'를 개발하고,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진프로 램프 핵산증폭 기기(GenePro LAMP Cycler)'를 개발해 결합했다"며 "기존 PCR보다 훨씬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결과를 알 수 있어 산업현장, 학교, 중소형병원, 공항 등에서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체 채취부터 검사까지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 패키지로 검사시간 단축, 검사편이성 개선과 함께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는 실시간 등온증폭 방식을 이용한 신속분자진단 기술로 기존 현장진단 검사시간 안에 'RT-PCR' 수준의 정확도로 검사가 가능하다. 별도 장비 없이도 핵산을 추출할 수 있어 전처리 단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진프로 램프 핵산증폭 기기'는 포터블 형태로 제작된 장비로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휴대와 이동이 간편해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핵산 증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고민감도 진단기기 플랫폼 기업 나노바이오라이프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젠큐릭스는 진단키트를 개발 공급하고 나노바이오라이프가 정밀진단장비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체외진단 사업을 강화 중이다.

한편 MEDICA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박람회로 올해 68개국에서 약 25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사들은 의료기기 산업의 동향파악, 신사업영역 구상,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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