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주 소득원…‘바다인삼’ 홍해삼 12만 마리 방류
2021.11.15 13:42
수정 : 2021.11.15 13:4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6~18일 제주도내 마을어장 4곳에 제주해녀 주 소득원인 12만 마리의 홍해삼 종자를 방류해 자원회복을 도모한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5월 자연에서 채취한 어미해삼의 수정란을 받아 6개월 동안 종자를 키웠다. 현재 1g내외 크기로 성장한 상태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해녀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종자방류 외에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매년 제주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다금바리를 포함해 어류종자 14만마리와 오분자기 종자 20만마리가 뿌려졌다.
한편 해삼은 인삼과 같은 정도로 인체에 유익한 강장식품으로 '바다의 삼(蔘)'이라고 알려져 있다. 청해삼·흑해삼과 달리 크기가 크며 생산량이 적은 홍해삼이 상대적으로 고급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