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집단감염, 신규 10명 확진 발생...누적 107명

      2021.11.15 18:13   수정 : 2021.11.15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15일 낮 12시 기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1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중앙보훈병원에선 지난 13일 환자·직원·간병인 등 58명이 코로나19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래, 이날 추가로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대상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들이라고 전했다.

이 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유형별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6개 병동 6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환자 보호자가 5개 병동 23명, 병원 직원이 4개 병동 15명, 간병인이 2개 병동 6명, 기타 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과 함께 이남우 보훈처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 특별팀(TF)'을 구성, 병원 내 추가 감염 확산 방지 및 확진자 진료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봉용 보훈처 복지증진국장은 이날 이 차장의 국회 출석에 따라 대신 주재한 TF 첫 회의에서 "국가유공자 진료를 책임진 중앙보훈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훈처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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