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 단일면적 아파트 분양에 관심집중

      2021.11.16 08:22   수정 : 2021.11.16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용 84㎡ 단일면적 하나로만 구성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진 분양 단지는 최근 정부의 주택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집중된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다. 3~4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면적으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국민평형으로 불리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고된다.



16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자료(취소거래 제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0㎡대(80㎡이상~90㎡미만) 매매거래량은 18만6581가구로 총 실거래된 58만275가구 중 약 32%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았던 50㎡이상~60㎡미만보다도 1만6605가구나 많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4인 가족들을 비롯해 젊은 부부들도 소형보다는 중형 평형을 선호해 전용 84㎡ 아파트로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실수요가 강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공급되면 풍부한 수요로 미분양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11월 충남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내포신도시 첫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내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955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 4Bay 판상형의 남향위주 배치와 '반도유보라'만의 혁신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이 외에도 DL이앤씨는 11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대구 중구 공평동 일대에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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