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2030 세대, 지옥 경험 안 하려면 윤석열 잘 판단하라"

      2021.11.16 09:00   수정 : 2021.11.16 09:41기사원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30 세대를 향해 “현재 윤석열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검찰 쿠데타”라며 “지옥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잘 판단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야 나이도 들었고 박정희와 전두환 시대에도 살았던 적이 있어 윤석열 정도는 버티면서 살아도 된다”며 “20-30세대는 무지막지한 비인간적 국가권력을 몸으로 감당해본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대하다가 중도에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검찰 개혁은 노무현 정부에서 시도됐으나 검찰 개혁은 되지도 않았고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에 검찰의 보복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조금이나마 진행된 검찰 개혁은 되돌려질 것이며, 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 듯이 문재인 정부에 보복을 할 것”이라며 “검찰이 극우세력과 야합을 해 권력을 찬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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