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IP의 사업화 기회 확장
2021.11.16 09:09
수정 : 2021.11.16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1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 2회차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연다.
‘2021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는 우수 콘텐츠 IP를 국내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피칭과 공동 제작, 판권 계약 등 심층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상담회로 구성된다. 본 행사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IP에 대해서는 콘진원 IP 라이선싱 지원사업 가산점, 후속 프로모션 지원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17일은 ‘IP X SCREEN’ 세션으로 영화, 드라마 등으로 영상화 제작을 희망하는 웹툰 및 스토리 분야 콘텐츠 기업 및 작가들이 참가한다.
△2021년 콘진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선정작 ‘마담 타로’, ‘씨름의 왕자’,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약 9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원천 스토리 IP인 ‘외계인 게임’, ‘네번째 여름’, ‘재인과 황제’, ‘하드캐리 박동팔’,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성경의 역사’ 등 탄탄한 서사와 다채로운 소재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18일 ‘IP X PLAY’ 세션에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분야로 보유 IP의 2차 사업화를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한다.
△네이버 웹툰·시리즈 연재 및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에서도 절찬리 연재중인 ‘빌런투킬’,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인 전통문화 캐릭터 ‘소리마을 따꿍이’,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연재와 함께 미국, 일본에서 웹툰 출시 예정인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2020년 콘진원 신규캐릭터 IP 개발 및 후속지원 선정작이면서 ‘2021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인앱’ 등 참신한 콘텐츠들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대형 영상 제작사들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콘텐츠를 활용해 2차 사업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참여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1차 상담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콘텐츠 IP 24개, 바이어 94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그 후에도 후속 사업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2차 행사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여 참가사와 바이어의 대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다만 비즈매칭 행사인 관계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바이어에 한해 현장 피칭 및 비즈니즈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