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박차 BBQ..하와이에서 "알로하"

      2021.11.16 10:02   수정 : 2021.11.16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BQ가 하와이에 진출했다. 현지 고객은 물론, 휴양을 위해 하와이를 찾은 이들까지 한 번에 공략한다는 각오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15일 세계적 휴양도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112.39㎡ 규모로 BBQ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와이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전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매장이 위치한 카할라 지역은 하와이에서도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모여 있어 ‘하와이의 베버리힐스’라 불리우고 있다.


쿠오노몰점은 그랜드 오픈 이전 현지 홍보를 위해 지난 달 2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물론, '오리지날 양념 치킨', '허니갈릭' 등의 메뉴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쿠오노몰점은 약 5000달러의 평균 일 매출을 기록했다. 그랜드 오픈 날인 15일에는 6500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현지인들의 가맹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BBQ 측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하와이의 쿠오노몰점을 거점 삼아 전 세계 각지로 점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BBQ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중인 76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이다.


BBQ 관계자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이 하와이 현지인 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랜드 오픈 전부터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맹점 개설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하와이는 전세계 관광객이 집중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요충지로서, 이번 하와이 진출은 BBQ 치킨이 K-치킨의 대명사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자리 매김을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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