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 복합쉼터' 유치 나서
2021.11.16 11:46
수정 : 2021.11.16 11: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정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도변에 조성 할 스마트 복합쉼터 5곳 추가 조성을 위한 공모를 지자체 대상으로 진행한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은 일반국도 편의시설과 연계해 추진하는 도로관리 분야 최초 중앙정부-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쉼터 1곳당 3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부지 조성과 진출입로 건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자체는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홍보관이나 판매시설 등을 설치해 복합쉼터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앞서 2020년과 올해 전국 13곳의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지를 선정했다. 전북은 2020년 국도30호 부안 곰소염전 쉼터와 올해 국도23호 김제 새만금지평선 쉼터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국토부 공모절차에 맞춰 추가 쉼터 조성을 위한 대응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다.
쉼터 필수시설인 편의시설, 보안·안전 시설, 주차장, 화장실, 방범용CCTV, 시선유도봉, 충격흡수 등을 갖추고 특화시설인 지자체 홍보, 일자리 창출 시설, 지역특산품판매장, 홍보관, 전시관, 체험관, 카페, 산책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권장시설로 분류되는 이용자 편의 시설, 스마트 기술 접목 가로등, 정보안내 키오스크 등을 갖춰 공모에 제시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다음달 말까지 시·군 공모를 접수 받아 내년 2월로 예고된 국토부 최종선정 때까지 공모에 대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 대상 사업 발굴과 공모 선정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며 “도로에서 휴식을 취하고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쉼터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