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12월 코스피 입성...22~24일 일반청약

      2021.11.16 14:06   수정 : 2021.11.16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츠운용본부 박준태 본부장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증가 영향으로 고속 성장한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했다. 기초자산은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과 탬파,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물류센터로 이들 센터엔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측은 이들 자산 모두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약 만료 뒤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안정성 및 수익성을 토대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투자 기준 6% 이상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 내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실제 회사는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박 본부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 업계 리더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리츠를 투자자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상장 후에도 신규 우량자산을 지속 편입해 부동산 투자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1502만주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1억원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이달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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