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율과 함께 하는 자연 명상...윤한 쓰레기 콘서트

      2021.11.17 08:21   수정 : 2021.11.17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귓가에 울리는 은은한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공해에 신음하는 자연을 느끼고, 어느덧 선한 치유의 마음을 가져본다.

이 음악은 이달 초부터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 유튜브채널에서 공개 중인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월 경주에서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과 협업해 실시한 ‘쓰레기 콘서트’ 영상을 편집한 것이다.

이 콘서트는 여행지 주변에 버려진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오면 이를 콘서트 입장권으로 바꿔주는 이색 환경캠페인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콘서트의 악기, 음향은 악기제조업체 야마하에서 협찬했다.


공개 중인 영상은 모두 4편(티저 영상 1편, 본편 3편)이며, 윤한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공연장 앞에 있는 쓰레기차와 대비되면서 경각심과 함께 친환경여행에 대한 의미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3개 본편에 나오는 ‘치유(평안하고 온전한 상태)’, ‘회복(청정자연에 대한 기쁨과 지속가능한 자연에 대한 믿음)’, ‘훼손(쓰레기로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모두 윤한이 작곡한 곡들이며, 소중한 자연한 자연을 생각하며 명상에 빠져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영상 공개와 함께 시청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콘서트 마지막편 영상(11. 4. 게시)을 감상하고 인상 깊었던 느낌과 장면 등을 댓글로 남긴 후 인증샷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친환경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17일부터 24일까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