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운전대 잡고 역주행 30대 여성…마주오던 차량 '쾅'
2021.11.17 10:01
수정 : 2021.11.17 10:55기사원문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30대 여성이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5분쯤 서구 빛고을대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했다.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넥쏘차량이 교차로 출구방향에서 반대로 진입했고, 출구로 나가려던 정상주행 차량인 SM5에 그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SM5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넥쏘 운전자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