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내추럴 아냐.. 아니면 변종" 듀셋, 또 '로이더' 도발
2021.11.18 05:05
수정 : 2021.11.18 15:15기사원문
캐나다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이 가수 겸 방송인인 김종국에 대한 ‘로이더’ 의혹을 이어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듀셋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듀셋은 지난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 검사를 언급하며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니면 백만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지적했다.
김종국은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8.38로 측정된 남성호르몬 수치까지 공개했다. 영상에서 담당 의사는 "상위 1%에 들어가는 수치"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한 것이지 알 수 있냐는 김종국 질문에 의사는 "혈액 속 전구물질이 높아 외부 주입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듀셋은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호르몬대체요법)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라며 “그 정도 되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저격했다.
앞서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며 “45세의 몸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좋기 때문”이라고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