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합동점검

      2021.11.18 12:21   수정 : 2021.11.18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 방문조사등 합동점검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아동학대 근절'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시·아동학대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합동점검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1년간 2회 이상 아동학새 신고이력이 있거나 학대 피해로 수사를 받은 아동 202명의 가정이다.

조사 요원들은 해당 가정을 방문해 부모 및 모든 가족을 상대로 심층 면담 등을 거쳐 위험도에 따라 재학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아동학대 전담 경찰관·공무원의 현장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통합 워크숍도 추진한다. 그동안 아동학대 현장에서 유사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소속이 달라 협력이 미흡했다고는 지적에서 마련된 자리다.
양 기관은 이번 합동 교육을 통해 서로 이해도를 높여 현장에서 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경찰은 양육시설 내 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간담회’를 오는 12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서울경찰과 서울시가 손을 맞잡고 아동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스템과 협력체계도 튼튼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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