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창작자 키운다..레드브릭

      2021.11.18 20:02   수정 : 2021.11.18 2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중화를 목표로 메타버스 소프트웨어(SW) 창작, 교육, 유통(커뮤니티)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레드브릭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숏폼 콘텐츠를 즐기듯이 누구나 스낵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레드브릭이 양성하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그 문을 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레드브릭(옛 위즈스쿨)은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위즈랩’을 운영하고 있다.

위즈랩은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툴)와 배포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한 레드브릭 창작 툴은 상대적으로 이용이 쉬워 평균 14.5세 청소년과 비전공자 성인들이 이용한다.

위즈랩은 2019년 5월에 정식 론칭됐다. 현재 10만 120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는 30만7800개에 달하며, 방탈출 게임과 슈팅 게임 등을 비롯해 타이머, 달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김호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튜터,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등이 자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메가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브릭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또 지난 6월 30억 원 규모 초기단계(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유치금액 총 54억 원을 달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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