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전부개정 지방자치법 대응방안 논의
2021.11.19 04:03
수정 : 2021.11.19 0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이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정책연구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온 내용을 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모임 소속 나정숙 박은경 윤석진 김진숙 김동수 한명훈 유재수 의원과 의회사무국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모임 활동 평가와 내년 지방자치법 시행 후 의회가 나갈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올해 3월 구성 이후 9개월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안산시의회 미래 발전방향 연구용역' 수행과 간담회를 병행하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안산에 미치는 영향 및 의회 대응방안을 연구했다.
의원들은 활동 내용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자평하고, 지방의회 실질적인 독립 실현을 위해 차기 의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인사권 독립도 인사위원회 구성 등 선결과제가 있다며 내부 승진 적체 문제도 출범 초기 인적 구성을 적절히 하면 해결의 여지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대응에서 의회와 집행부 협력체계가 중요하고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현실과 조화롭게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논의된 내용은 의원연구단체 최종 활동보고서에 수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나정숙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의회 차원에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올해 연구활동을 성실히 벌였다”며 “지방자치 확대를 위해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는 만큼 연구단체의 활동사항을 토대로 동료의원들과 협조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