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차·멀티플아이 등 스타트업 6개사 서울모빌리티쇼서 기술공개
2021.11.19 08:23
수정 : 2021.11.19 08:23기사원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존은 기술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동관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KAIST와 연계해 전시 기간 중 운영된다.
현재 참가 스타트업은 △모빌리티 케어 플랫폼 '갓차' △3차원 영상인식 솔루션 전문 기업 '멀티플아이' △수요응답형버스 승객의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바꾸며 운행하는 버스(DRT) 스타트업 '브이유에스' △라스트마일 네비게이션 스타트업 '베스텔라랩' △인증보안기술 스타트업 '센스톤' △AI 딥테크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로'등 6개사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서 1위를 차지한 센스톤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인 OTAC 네트워크 연결 없이 클라이언트에서 생성된 1회성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인증 대상을 식별해 인증할 수 있는 사용자 식별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키를 공개한다. 이는 자동차 키가 디지털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등의 위험요소를 해결한 기술로 특히 통신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회성 디지털 인증키로 차량 사용 및 시간 등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스텔라랩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GPS 신호 없는 실내 주차장에서 영상 및 AIoT AI와 IoT의 합성어, 사물지능 융합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과 빈 주차공간 위치를 파악하여 이용자 성향에 맞춘 최적의 주차장 경로를 안내한다.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주최로 열린 '제1회 I-CONTEST(산업기술 융합BM 챌린지) 결선대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부문 우승을 차지한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코코트럭'을 소개한다. 동 플랫폼은 화물 운송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과 운송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한편 멀티플아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를 위한 다중 초광각 카메라를 이용한 360도 전 방향 거리 및 위치인식 솔루션을, 브이유에스는 대중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서비스', 갓차는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갓차멤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와 고양시가 후원한다. 25일(목)까지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매 기간에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반인과 초·중·고생에 한해 2천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