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만4000TEU 초대형 컨선..대한민국기술대상 수상
2021.11.19 09:22
수정 : 2021.11.19 09:22기사원문
대우조선해양은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은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대한민국기술대상에 선정된 이 선박은 대한민국 해운재건의 상징인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적용돼 운항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수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각종 스마트,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선박구조설계부 이동권 수석부장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산업기술진흥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